231231 20&2

-이제는 체력이 없어서 후기도 바로 그날 못적는ㅋㅋㅋㅋㅋ

올콘을 하고 싶었지만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너무 멀었씀다... 연말이라 해야할 일도 많고 토요일 공연 끝나면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공연 끝나고 집에 올수가 없는ㅠㅠㅠ 인간적으로 영종도는 너무 멀었음... 콘서트가 7시에 끝났다고 하면 세시간 반을 걸려 집에 도착함... 혹시라도 다음에 한다면 공연 시작 1시간 반 전에는 공항화물청사역에 도착해야 할 거 같음 3시에 셔틀을 탔는데 아레나에 3시 30분? 40분? 그 사이에 도착해서 화장실 가고 사진 찍고 자리 찾아가야해서ㅋㅋㅋㅋ허겁지겁 자리에 앉아서 짐정리 하다가 조명꺼지고 본격적으로 공연 시작될려고 할때 와아아아아!! 소리 지르고 야광봉 꺼내고 다시 와아아아!!! 소리 지르고 핸드폰 손에 쥐고 다시 와아아아아!!! 이러고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콘서트가 즐거웠으니 지금 생각해보니 다 좋았다... 좀 여유 있게 즐기면 좋았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친구와 바로 연석으로 잡아서 나름 나름... 편하게 볼 수 있었음 하지만 이제 기억이 휘발되어서 멘트는 생각이 안 나는게 문제

 

1. 라이징선  정글  운명

첫곡을 라이징선이라... 열심히 달리겠다는게 여기서 바로 들어나는ㅋㅋㅋ 하튼 라이징선 모 말을 모해... 라이징선은 언제 들어도 좋으니까여  좀 놀랬던건 정글이었는데 정글 조명 연출을 생각도 전혀 안해서 아니 저런 연출을 벌써 한다고? 아니 돌출로 벌써 나온다고??이런 마음ㅋㅋㅋ 정글에서 최애파트를 콘서트에서 들어서 행복합니다... 운명도 딱히 좋아하는 건 아니였는데 막상 보니까 막 좋고 응원도 자동으로 나오고 좋더라고요ㅋㅋㅋㅋ 근데 사실 의상이 좀 애매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아예 별로인건 아니라ㅋㅋㅋ

 

2. 데빌  wrong number  down

wrong number 오랜만인데 알아서 자동으로 응원이 나오는걸 보니 역시 명곡은 명곡... down은 너무 좋다...집에서 뮤비재탕하다가 생각난건데 좋아했던 truth와 비슷한 느낌이라 더 좋다... 다음에 앙콘이 있다면 down이랑 truth를 붙여서 해도 괜찮을 거 같은데 그러면 너무 비슷한 감성이라 안될려나 뻘생각 하튼 어른남자의 사랑을 갈구하는 느낌이 맘에 들음(truth는 생각하다보니 down과 비교해서는 조금 더 관조적) 여기서 의상이 달라졌는데 좀 통일성이 없는것 같아서 의구심이 들었지만 뭐 그러려니...

 

3. rodeo  왜  purple line

아니 9집 듣다가도 생각하고 콘서트에서도 생각한건데 9집 레알 명반... 앞에 트랙이 싹다 맘에 드는건 라애갓 앨범 이후 진짜 오랜만이라서 퀄리티에 좀 감탄을 함... 심지어 이번 9집 명반은 트랙 1부터 트랙 5까지 진짜 맘에 들음 (근데 후반부 트랙은 곡은 괜찮은데 더웨이유아 편곡한거 빼고 취향에 벗어남...) rodeo는 안무에 집중해서 봐야 그 진가가 드러납니다... 오랜만에 왜 keep your head down할 때 야광봉 내리는거 하고 응원 크게 하니까 좋았음ㅋㅋㅋㅋㅋ 

 

4. vuja de  something  life's a dance

음 의상은 좀 난해한거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ㅋㅋㅋ이것 또한 그러려니...ㅋㅋ something 원래 엔딩포즈는 줄 가지고 하는데 이번에 그러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하튼 오랜만에 something 보니까 좋더라... life's dance도 이번 무대를 보고 제대로 스며들음... 네모난 프레임도 괜찮았고... 아니 근데 생각해보니까 은근 무대에 뭔가 설치한게 없네...?? 신곡 안무들은 다 괜찮았음 이정도면 3센터는 능력이 미감과 앨범, 뮤비, 무대에만 몰빵한게 아닌가 싶음...

 

5. the way you are  i'll be there  i wanna hold you  믿어요

더웨이유아 새로 편곡한거 진짜 잘한거 같음... 원래 리믹스나 편곡한건 원곡보다 좋다고 느낀적 별로 없는데 더웨이유아는편곡이 더 취향... 아윌비데어 아워너홀쥬 이건 사실 복습할 때만 스쳐지나간 곡이라 (그러니까 복습을 하게 라이브앨범이나 새로 재녹음한 버전 좀 음원으로ㅠㅠ) 진짜 멜로디는 한구절만 생각나는데 이렇게 노래를 해주니 뭔가 치유되는 느낌... 믿어요 연출이 되게 좋았는데 처음으로 핸드폰 들어서 영상 촬영했음 그정도로 뭔가 그 무대를 기억하고 싶은 마음... 둘러싸고 있는 조명이 포근하고 따뜻했는데 왠지 아련했음...

 

6. hug  drive  crazy love  풍선

이때 의상 좋았음 그리고 머리띠도 깜찍했음... hug도 좋았고 drive도 장난감 차에 올라탄 것도 귀여웠고 크레이지럽은 당연 명곡이라 신나고... 이때 무대에서 내려왔는데 실물 보고 감탄해서 정신이 혼미해서 기억이 잘 안남... 동방신기 얼굴 n년만에 그나마 가까이에서 봄 그거 하나로도 콘서트 오는 의미가 충분했다... 하튼 이때  풍선에서 빨간 풍선 내려왔는데 다들 열심히 쳐서 2층으로도 전달해주려는ㅋㅋㅋㅋ

 

7. 주문   rebel

여기 의상도 좋았음 아니 근데 여기까지 하고 나니까 벌써 두시간 순삭 이게 현실이라니... 주문 역시 응원 열심히 했고 미친건 진짜 rebel였음 안무 진짜 좋더라 엄청 유기적이고... 비트에 딱딱 맞고... 처음에는 곡이 좀 난해했는데 뮤비와 무대를 보니 이미 rebel쳐돌이가 되었음... 아니 이렇게 안무를 짜고 무대를 할 수 있나? 진짜 주접 좀 떨어서 현대예술 같았다... 솔직히 말해서 무대는 제일 좋아서 9집에서 내 페이버릿을 경신할 수 있나 감탄함 

 

8. love in the ice  thanks to  항상 곁에 있을게  너희들 것이니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마음

럽인아는 언제 들어도 음 하나하나 정성 다아서 노래부르고 화음 쌓는게 느껴져서 감동임...  땡스투는 사실 기억이 날듯말듯한 곡이라ㅋㅋㅋ(셋리를 알고 갔어도 노래를 들어볼 엄두는 못냄) 항곁은 언제 들어도 너무 벅참...진짜 명곡ㅠㅠㅠ 그리고 라이브 너무 잘해서 감탄하면서 봄 어케 라이브를 저렇게 안정적으로 고르게 할 수 있나...  너희들 것이니까는 문득 생각났는데 요새같이 환경 문제가 대두되는 때에 뭔가 잘 어울리는 노래같음ㅋㅋㅋㅋㅋ 세단마도 진짜 이걸 불러줄거라고 생각 못했는데 신선했음ㅋㅋㅋㅋ그러니까 재녹음이든 라이브 버전이든 음원 좀...ㅠㅠㅠ

 

9. catch me

사실은... 6집 캐치미 의상도 그렇고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실망해서 복습도 잘 안하고 무대도 잘 안봤는데ㅋㅋㅋ 추억보정을 시도해도 딱히 취향이 아니었는데 들어보니까 너무 신나서 플리에 추가ㅋㅋㅋㅋㅋ 그때도 그렇고 집에서 다시 캐치미 듣다 보니까 왜 캐치미를 막곡으로 했을까는 조금 아직 궁금... 하지만 신나게 끝냈으니 즐거웠고 행복했음

 

+실내에서 하니까 좋긴 하더라고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심...  콘 끝나고 집에 갈때 생각보다 셔틀 빨리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의자도 푹신하고... 새 건물이라 화장실도 깔끔하고...

++다음에는 truth 평행선 꼭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프로드도 꼭꼭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콘서트 해줘서 감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는 시간 내서 사운드체크도 꼭 갈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응원법도 열심히 다시 공부해서 갈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앙콘 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창민이 완전 명창... 어떻게 몸 컨디션도 별로고 인이어도 중간에 말썽이었던 거 같은데 무슨 라이브가 저렇게 안정적인지...

++++뭔가 아이돌적 면모를 많이 본거 같은데 역시 기억이 휘발되어서 하나도 생각이 안나지만 마지막 멘트가 인상깊었음 동방신기 사랑해...

 

-음향 이거 좋은거 맞는지...? 아님 이게 최선인건지 모르겠음...

--스피커 자리가 꼭 거기밖에 없었을까?ㅋㅋ큐ㅠㅠㅠㅠ

---인스파이어 아레나 구역과 구역 사이 간격이 너무 좁은 것 같음... 다른 공연장도 그런가? 몇년만에 콘서트를 간거라서 알수가 없네

----무대가 좁은 거 맞지...? 돌출도 좀 작아보이고 1층, 2층 사이에 토롯코할 공간도 없는 거 같고...? 근데 시야가 괜찮으니 토롯코 안해도 괜찮았던거 같고...? 

-----이벤트 망했으니 앙콘 해주면 이벤트 더 열심히 준비하고 목터지게 할게...